전라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김성주)는 22일 제3차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만금환경녹지국 소관 2011년도 하반기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익산 왕궁 축산폐수처리시설, 군산미군기지 환경 피해 등 의원들의 질의가 쏟아졌다.

이날 정진숙 의원은 축산농가 증가에 따른 분뇨처리 관리계획과 처리 방법에 대해 묻고,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전수조사와 공영화 처리를 위해 도 차원에서 심각한 고민을 하도록 주문했으며, 또 빗물의 효율적인 이용과 각종 호우시 재난·재해 대비를 방지키 위해 구체적인 빗물관리 계획을 수립토록 지시했다.

이어 이현주 의원은 익산 왕궁 오염원 해결과 관련 축산폐수처리시설 및 축산농가 매입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당초 계획대로 처리시설이 정상 가동되지 못한 사유와 책임소재를 따져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문면호 의원은 군산 미군기지 주변 환경피해 문제와 관련 구성된 민·관 협의체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새만금삼성투자 진행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새만금 관련 국가예산이 많이 반영되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토록 주문했다.

임동규 의원은 향후 10년간 2500억을 투자 매년 사방된 100개씩 총 1,000개를 설치하겠다는 전라북도의 계획 발표와 관련 국지성 폭우로 인한 댐 유실이나 산사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설계시부터 철저하게 계획을 수립 건설토록 당부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만경강·동진강 수질현황 비료 그래프 보고내용과 관련 측정 기준점이 통일되지 않는 등 자료가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향후로는 유사사례가 없도록 주문했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