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을 방문한 외국 투자자들이 새만금 가치와 잠재력에 대해 ‘호평’했다.

‘한ㆍ광동성 경제무역 발전포럼’에 참가를 위해 21일 외국 투자자들이 KOTRA IK 관계자들과 새만금을 방문한 가운데 새만금 투자에 대해 평가를 한 것이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3월16일 경자청과 KOTRA IK가 새만금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것에 후속조치 일환으로 지난 6월17일과 9월8일에 이어 네 번째다.

이들은 군산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새만금방조제 및 새만금산업단지ㆍ관광단지 등을 직접 둘러보고 경자구역 개발계획 및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 민원 없는 국가소유의 광활한 땅, 환황해권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 등 미래 투자처로서 새만금의 가치와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경자청 이명노 청장은 “지난 4월 새만금산단의 종합보세구역 예정지역 지정을 비롯해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 OCI(주) 투자가 결정되는 등 글로벌 기업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KOTRA IK와 힘을 합쳐 새만금 투자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려 경자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자청과 KOTRA IK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난 3월 새만금 현장방문을 비롯해 4월에는 중화권 투자유치를 위해서 마카오, 상하이, 칭다오 공동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