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위촉에 따른 ‘전북지역혁신협의회 출범식’을 자난 18일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혁신협의회’는 중앙부처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응하는 시·도의 민관 협의체로 시·도의 균형발전 시책,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시책, 지역산업 혁신성장 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고, 기타 균형 발전 정책지원 등을 수행하는 전북도 위원회이다.

도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기 지역혁신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새롭게 ‘2기 지역혁신협의회 위원’이 구성됨에 따라, 출범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지역혁신협의회는 행정부지사를 당연직 위원으로, 도의회의 이해와 협조를 위해 관련 상임위 위원 1명과 민간 전문가 18명을 위촉직으로 하는 임기 2년의 민관 거버넌스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북도 균형발전 시책 및 지역혁신성장계획 심의.의결.자문, 규제자유특구계획 및 지역발전 투자협약 사업 심의·의결·자문, 기타 국가공모사업 심의 등이 있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1기 때와는 달리 D.N.(Digital,Network, AI) 생태계, 스마트 의료.돌봄, 중소기업 원격근무 등으로 대변되는 ‘전북 디지털 뉴딜’과 탄소·수소·재생에너지 등으로 대변되는 ‘그린뉴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분야 학계 및 전문가를 충원했다.

2기 지역혁신협의회는 전북대학교 설경원 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설경원 교수는 “2기 지역혁신협의회를 야심 차게 이끌어서 지역혁신협의회 활성화와 전북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기 협의회는 전북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지역혁신협의회의 목소리를 크게 내기로 의기투합했다.

특히, 한국판 뉴딜정책에 대응해 전북형 뉴딜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성장산업분야에 많은 지혜를 모아보자고 입을 모았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