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올해 교육투자예산이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해 도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교육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96억원 교육투자예산보다 무려 242%가 증가한 475억원을 투자한 것.(신규 7개사업 포함)

주요 투자 내용은 신규사업(7개)에 285억원으로 학교무상급식 지원 213억원, 전략산업명장인력육성 7억5,000만원, 기숙형고교지원 13억원, 예체능분야 ‘전의별’ 육성 5억원, 초ㆍ중ㆍ고 환경개선사업 16억원 등이다.

또 계속사업(7개)에 190억원으로 글로벌인재양성 해외연수 36억원,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24억원, 친환경쌀학교급식 66억원 등이다.

이와 같은 교육투자에 대한 대폭적인 증가는 기업유치 일환으로 전국 최고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협력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민선4기보다 민선5기의 교육투자예산이 5배 확대(총 1,400억원)ㆍ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도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전국 16개 시ㆍ도 중 재정자립도 15위의 열악한 재정상황이지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2012년 예산편성에서도 학교 무상급식의 단계적 확대, 학력신장 지원을 위한 각종 교육시책 추진 등 교육 투자예산이 올해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비특별회계 법정전입금을 포함한 올해 순도비 교육투자예산 규모는 1,753억원(법정 1,516억원, 비법정 및 자체집행 237억원)으로 도 총예산액 3조6,662억원의 4.8%에 달한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