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사회적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에 나선다.

도는 도내 사회적기업 판로개척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지원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7일 밝혔다.

도와 전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해외진출에 인력 및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사회적기업에 현지 파트너를 통한 시장조사 및 유력바이어를 발굴ㆍ매칭해 업체 동반출장 지원 등 수출실무를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도내 사회적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해외진출 전략국 및 제품을 우선 선정하고 통상진흥원의 무역전담 인력과 사회적기업이 바이어와 상담을 통한 현지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내 사회적기업들에게 통ㆍ번역 서비스와 선적서류 작성, 바이어상담 등을 즉시 지원하며 장기적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내방) 상담회와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사회적기업 제품 해외 온라인 홍보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 중 도내 사회적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관련된 간담회를 추진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진출국 및 제품을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사회적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내 사회적기업들의 판로 다양화 등 지속적인 성장 발전과 시장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유)공동체나눔환경을 비롯한 군산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주)글로엔엠, (유)나눔푸드 등 총 4개 기업이 해외 수출을 통한 활발한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