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에서 70대 여성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백신 주사를 맞고 접종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전북 고창군 상하면의 한 주택에서 A 씨(70대.여)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부녀회장)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전날(19일) 오전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았으며, 해당 독감 백신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평소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창군보건소와 질병관리청 등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