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유아교육진흥원(원장 전금옥)은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이하 분원)의 물놀이장 및 실개천에 수질정화장치를 설치해 유아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분원은 도내 3~5세 공사립 유치원 유아 1일 2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외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계절놀이인 물놀이장과 실개천은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장소인데, 지하수 사용에 따른 수질관리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휴원 기간 동안 자동 역세형 필터방식인 수질정화장치를 설치해 이물질이 섞인 물을 필터를 통해 여과 후 깨끗한 물 상태로 되돌려 보내 녹조 및 벌레유충 등 오염원을 바로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정화장치로 유아들이 쾌적하고 맑은 물놀이장에서 물과 친해질 수 있으며, 실개천에서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물장구 치고 노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전금옥 원장은“보고, 듣고, 만져보고, 체험하는 모험놀이를 통해 유아들의 체력을 충전시키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물놀이장 수질관리는 물론 손소독제, 일회용 장갑 등 방역 매뉴얼에 따라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원 실외 체험장은 현재까지 2,032명의 유아들이 체험장을 다녀갔으며, 오는 12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