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센터장 박병기)와 (사)대한24반무예협회(협회장 김영근)가 교육기부에 나섰다. 

군산 서수초등학교(교장 김신철)은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 을 11월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문화 프로그램은 시극과 시낭송, 발레, 무예, 판소리와 레크레이션, 악기체험, 난타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전통무예인 활쏘기와 신라 화랑들의 심신 단련이 목적인 검법, ‘본국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무예들은 조선시대 정조대왕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무예도보통지’를 통해 전해오는 것들로 꾸며졌다.

김영근 무예 교육 기부자는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며 나아가 생명을 존중하고 나라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 며 “전통무예 체험을 통해 문무를 겸비하며 균형 있게 성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수초 오수영 교사는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통해 학생들이 문화예술 소양을 계발할 수 있길 바란다” 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해 실질적인 교육복지가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 전라제주권 교육기부 지역센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지역센터 활성화 방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