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을 하늘 같이 섬기겠습니다. 당내 호합과 내년 총선 대선 승리를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민심을 받들겠습니다.” 지난달 31일 새롭게 선출된 신임 태기표 한나라당 전북도당 위원장의 당선 소감이다.
태기표 신임 도당위원장은 “집권여당으로서 전북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중앙당 및 정부와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가능한 빠른 시일내 도당 조직을 재정비하고, 내년 양대 선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태기표 위원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전주대학교 교수, 국정교과서 이사장,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 전북지역발전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나라당 전북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춘식 제2사무부총장)는 지난달 31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올해 전북도당 정기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도당위원장에 태기표 후보를 선출했다.
이날 정기대회는 총 대의원 625명 가운데 47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무효투표와 기권을 제외한 총 473표의 유효투표중 태기표 후보가 257표를 얻어, 216표를 얻은 유홍렬 후보를 41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신임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2012년 6월 30일까지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