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과 취업약정 체결을 맺고 맞춤형 ‘기업주문식 인력양성’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주)세아베스틸 1차 협력업체인 (유)세림 등 4개 중소기업에서 인력양성교육 주문을 받아 한국폴리테대학 신기술연수센터에 추가로 1개 과정(재료공정)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가 현장중심 산업인력양성 맞춤식 교육훈련으로 구인ㆍ구직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주문형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해 취업과 연결되는 좋은 성과를 이뤄지게 됐다.

교육은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수센터에서 실시하며 모집기간은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교육기간은 오는 10월4일부터 2012년 1월31까지(4개월)며 모집인원은 20명, 모집대상은 도내 거주자로 만 49세 이하 미취업자이고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수센터(210-9106)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유)세림, (유)상원기공, (유)하람정공, (유)삼현기업 등에 전원 취업 될 예정이다.

이번 ‘기업주문식 인력양성사업’은 도내 청ㆍ장년층 미취업자 직업의식 함양과 실무능력을 배양해 도내 중소기업 사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업 맞춤형 우수인력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양성ㆍ공급하기 위해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취업난과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도ㆍ교육훈련기관ㆍ중소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49명을 교육, 취업 39명을 취업(취업율 80%)시킨 구인ㆍ구직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최적 인력양성 사업이다.

도는 올해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연수센터 등 4개 훈련기관에 도비를 지원해 도내 미취업자 140명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중이며 이들은 교육 후 다산기공, (주)대용에 취업예정으로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육생에게 교통비 등 교육훈련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2012년에는 도내 신규투자(MOU체결) 기업을 위한 ‘맞춤형 인력지원사업’ 등 인력양성 규모를 점진 확대해 도내 청ㆍ장년층 등 미취업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