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북센터는 30일 오전 도청 4층 소회의실에서 (주) HIT오토모티브, 두리엔지니어링(주) 등 뿌리기업 5개사와 기업이전 및 투자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도내에 기업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한 5개 기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연차적으로 입주하게 되며 115억원을 투자해 총고용 280명(신규고용 145명), 년간 매출 613억원으로 뿌리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날 정헌율 행정부지사는 “도에 이전하는 기업이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일감을 수주할 수 있도록 커다란 힘을 실어주고 기업이 어려울 때는 산ㆍ학ㆍ연ㆍ관이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자동차기술원 등 연구기관들과 함께 신기술 연구개발, 애로기술 해결 등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협약식 기업대표로 참석한 (주)HIT오토모티브 김현석 대표는 “오늘 자리를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업 가치창출 고도화를 실현하고 지역 현안인 고용창출과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19일 뿌리기업에게 젊은층의 안정적인 인력공급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