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보훈가족을 방문해 생필품과 위문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온전의 손길을 나눠 훈훈함을 전했다. 

이번 행복·사랑나눔 행사는 익산소방서 상조회에서 재원을 마련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직원들이 좀 더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해마다 명절 전에 행해지고 있다. 

지난 18일 소방행정과장을 비롯한 위문단은 ‘무지개 요양원’, ‘계문너싱홈’을 차례로 방문하고 생필품과 마스크, 위로금을 전달했다. 

위문단은 같은 날 보훈지청을 통해 결연한 6.25 참전 기초생활수급 유공자 손순철(82)씨 등을 방문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안무를 묻는 등 추석의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특히, 정현자 무지개요양원장은“상시 소방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소방대원들을 위해 손수 간식을 준비하여 위문단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기도 했다. 

심재삼 소방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지치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의 조그마한 관심과 온정이 이웃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따뜻함을 전달했다. /익산=장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