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06명인채로 하루를 무사히 보냈다. 보폭이 큰 낭떠러지를 어렵게 건너 뛴 기분이다.코로나에 경각심을 갖고 계속해서 방역수칙을 지켜야겠다.행여 또다시 확진자 발생이 있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며칠전 101명에서 단번에 106명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불어난 것을 잊을 수가 없다. 최근들어 거의 날마다 감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 두려울 뿐이다. 다들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기로 작심해야할 때이다.

전북 지역에 이렇게 확진 환자가 불어난 것은 101번 확진자 때문이다.전주에서 화장품 방문 판매를 하는 그녀는 103, 104, 105, 106번 째 환자들을 발생시키는 원인 제공자가 되었다. 그녀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직하게 판단했더라면 그런 불행이 없었을 터인데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여기 전북도와 당국에게 할 말이 있다.코로나 신규 확진자에 대한 보고가 어째 이상하다. 신속하고 정확해야 하는데 그게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 같다.전북도와 당국은 101번 확진자를 보고한 이후 103번에서 106번까지의 확진자를 보고했다. 그런데 102번째 확진자의 경우는 무슨 까닭인지 정보가 불투명하다.

이번 확진 환자의 경우는 지역 사회에 큰 우환의 원인이 될 공산이 크다.의심 증상이 있은 이후 열흘만에 확진 환자로 판정이 났는데 확진 판정이 나기까지 그녀는 활동을 마다하지 않은 것이다.숱한 사람들을 만났을 터이고 또 모르는 사람들과도 동선이 겹쳤을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하다. 지역 감염이 퍼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데 그녀 역시나 어디에서 병을 옮았는지 모르는 깜깜이 환자라서 더욱 불안하다.그래서 하는 말인데 코로나 신규 환자에 대한 보고는 그 어느 경우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솔직하고 정확해야겠다.
   
이렇게 의심스럽고 불안할 때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상책이다.서울과 경기 지역은 매일 두자리 숫자로 코로나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인천 대구 광주 역시나 심각한 수준이다. 그쪽 지역들이 코로나 때문에 꺼림한 지역이라는 점을 늘 상기해야겠다. 볼 일이 있어도 당분간은 그쪽 방문은 참아야겠다.아니할 말로 재수가 없으면 그 지역에 갔다가 숨은 보균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거듭 강조해 말하거니와 요즘처럼 어려운 때는 코로나가 맹위를 떨치는 지역은 가지 않는 게 지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