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남원시장 재선거 경선장치가 확정되면서 각 후보자 진영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예비후보자들은 시민공천배심원제(40%)와 여론조사 반영비율(60%)이 결정되면서 유권자의 여론몰이에 나서는 등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는 지난 27일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제1차 회의를 열고 도당에 별도로 선관위 구성, 공심위 내에 3개 소위원회 구성, 시민공천배심원단 200명(배심원단 단순 1인 2표제), 남원시장 경선 후보자 6명(강춘성,김재성,김정태,이환주,임근상,황의돈)을 확정했다.

공심위는 이날 시민공천배심원제 소위원회(위원장 이재운), 여론조사 소위원회(위원장 이명자), 토론회 소위원회(위원장 장기철) 등 3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에 착수했다.

또한 시민공천배심원단의 규모는 200명으로, 전문배심원 100명과 시민배심원 100명으로 의결하고, 남원시장 재선거 경선일정을 지역위원회와 협의해, 전북도당 선관위에서 결정키로 의결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향후 제반 당내선거에서 공천심사위원회 후보자 면접점수를 경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중앙당에 제도 정비를 요구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는 오는 30일 오후 2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민주당 소속 남원시장 경선후보자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도당 공심위에서 경선 후보자로 확정한 강춘성, 김재성, 김정태, 이환주, 임근상, 황의돈 후보 등 6명에 대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앞두고 남원시민에게 민주당의 후보자들을 알림과 동시에 평가와 판단을 돕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원시정 운용능력, 지역현안해결 방안, 민주당 후보로서의 정체성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 6명의 당내 시장 예비후보들은 면접과 공명선거 서약식을 가졌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