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10일 통합멀티미디어컨퍼런스룸에서 (재)전북도 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와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홍순직 총장, 정석훈 대학혁신본부장, 조숙진 대외협력센터장, 이효숙 국제교류원장, 최승훈 산학협력단장과, 이영호 센터장, 정인완 사무국장, 김용호 국제진흥팀장, 조하나 교류협력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의 박용근 도의원이 참석, 국제교류협력관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확인시켰다.

양 기관은 관학 협력을 통한 전라북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라북도의 국제사회 기여와 저개발국의 발전을 도모,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부응할 수 있는 전북 국제화 진흥사업 확대 발전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순직 총장은 “전북도의 국제협력사업에 전주비전대가 참여해 전라북도가 목표하는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의 대학들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대학경영의 재정난을 타개하고 있으며, 특히 20여 년 전부터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영국의 경우, 많은 대학이 지금의 우리나라 대학들처럼 입학자원 부족으로, 학교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앞으로 대학들은 유학생을 유치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대학도 국제협력사업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행정부처와의 협력으로, 전라북도와 전주비전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총장은 “우리대학은 이미 미얀마 카친주에 한국어센터를 구축하고 2명의 교수들을 파견해 꾸준한 관리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우리대학에 유학 온 200여명의 해외 유학생들이 있어 전라북도가 계획하는 세계잼버리대회 사업에도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