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지난 1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8회 전국 어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황동은군이 어촌청년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년부(40세이상), 청년부(40세미만), 어촌청소년 3개 부분에 걸쳐 전국 지자체 30개 시ㆍ도에서 80여명이 참가해 한글 문서편집과 인터넷정보검색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개최됐다.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자체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부 2명과 어촌청소년부분 1명을 선발해 대회에 참가했고 이 중 어촌청년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받았다.

황동은군은 구시포어촌계 황주동 자녀로 어촌에서 부모님과 함께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업인정보화교육에 참석해 실력을 쌓아왔고 “평소 부모님 일을 도와 수산관련정보를 검색하는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관내 어업인 및 어촌청소년을 대상으로 어촌지역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어업인정보화교육(집합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