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부품소재 인력양성사업 큰 호응

전북도가 도내 청ㆍ장년층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부품소재 인력양성사업’이 기업 구인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이 사업은 도내 친환경부품소재 관련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ㆍ공급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대 TIC,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등 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전북테크노파크는 연구ㆍ포럼ㆍ네트워크구축 구축 등 사업을 총괄 추진하고 5개 기관은 공통과목, 현장실습, 전문교육과정 등 커리큘럼을 개설해 분야별로 강의하고 있으며 교육생에게는 월 30만원 교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도는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억900만원을 지원받아 총98명 교육생 중 70명이 (주)동양기전 등 57개 기업에 취업하는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올해는 국비 4억5,000만원 등 총 7억4,900만원을 투자해 14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으로 (주)대용, (주)호룡 등 55개 기업이 참여해 도 전략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관련 친환경 분야에 특화시켜 진행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12년도에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고용부 평가항목 취업률 80%이상 달성을 목표로 참여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로 교육생 모집부터 교육이수, 취업전략, 사후관리까지 프로세스 및 교육현황 실시간 공유하며 산업간 융복합 추세를 반영하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장전문가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친환경부품소재분야 전문인력양성사업 등 기업맞춤형 인력양성ㆍ공급사업이 도내 기업 구인난 해소는 물론 안정적인 인력양성지원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기업유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