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조기정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쇠고기 경우 이력정보를 확인할 시스템이 없어 둔갑판매 확인에 대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17일 전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국민 먹거리인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입쇠고기 차단 시스템 구축 등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영업자와 소비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조기정착 유도를 위해 양 기관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쇠고기 수입ㆍ가공ㆍ판매 영업자를 대상으로 이력관리시스템을 통한 전자적 거래신고와 수기장부기록 등 영업자 준수사항에 대한 내용으로 전개된다.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는 지난 6월22일부터 국내산 쇠고기 이력제도 전면 시행에 따라 소 및 쇠고기에 대한 이력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쇠고기 원산지 관리가 강화됐다.

하지만 이들 기관은 수입쇠고기 경우 이력정보를 확인할 시스템이 없어 둔갑판매 확인에 대한 어려움이 있어 식품안전종합대책 일환으로 수입산 쇠고기의 국내 유통경로 관리 대책 마련에 나선 것.

도 관계자는 “수입쇠고기에 대한 유통경로 및 거래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각 단계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