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한국판 뉴딜연계사업, 미래성장동력 사업 등 도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총력 매진하고 있다.

지난 6일 송하진 도지사, 13일 최용범 행정부지사의 기재부 방문에 이어 29일에는 우범기 정무부지사가 릴레이로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를 찾아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 2021년 국가예산에 반영할 것을 적극 건의했다. 

먼저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을 만나서는 조선 협력업체 위기극복을 위해 업종전환을 통한 일감확보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군산항 7부두 야적장 인프라 구축 사업 80억원 필요성을 요청했다.

또한 흰다리새우 디지털양식 플랫폼 개발 추진 용역비로 8억4,000만원,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에 따른 예타 대상사업 선정 및 통과 등을 요청했다.

이어 우 부지사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도 주요 현안 사업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융복합 미래신산업인 홀로그램 소재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33억5,000만원, 방사선분해기반 축산악취처리시스템 개발 20억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삼락농정과 농생명은 기후변화대응센터 건립사업 7억원,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 조성·운영비로 189억원 반영 등을 요청했다.

여행체험 1번지는 서예비엔날레전용관 건립사업 5억원, 전북문화재연구센터 건립사업 77억5,000만원 반영 등을 건의했다.

새만금에는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2단계 추가 확보 사업비로 272억원,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왕궁 현업축사 전체 매입을 위한 예산 20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도는 앞으로 송하진 도지사를 필두로 지휘부가 잇따라 기재부를 방문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최우선을 두고 총력 매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1일에는 쟁점,현안사업을 지역 국회의원 및 14개 시장?군수와 공동 대응하고자 전북도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 정치권과의 공조 활동도 굳건히 전개할 계획이다./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