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물류무역학과 재직동문회에서 코로나19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30일 박광서 전 교수, 양정호 교수(91학번), 한남희 전 총무처장(84학번), 이석현 전 공과대학 행정실장(89학번), 김방근 사범대학 행정지원실장(86학번), 이용노 산학연구지원실장(89학번), 전재홍 학생지원실장(94학번), 김민재 입학지원실 주임(10학번) 등이 뜻을 모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내놓았다. 

양정호 교수는 “재직동문회가 기부한 장학금은 매년 12월 5~6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되고 있으며, 재직 동문회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부한 장학금이 1억원에 달한다”며, “후배와 학과를 위한 선배들의 사랑과 헌신을 바탕으로 학과 발전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호인 총장은 “선배들이 매년 공식·비공식적으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오는 것을 보면서 감사함을 느낀다”며, “선배들의 노력으로 학과가 더 발전하고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물류무역학과 재직동문회는 물류무역학과(전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에 재직 중인 교수, 직원의 모임으로, 학교와 학과의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수차례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