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휘부를 중심으로 전 실국이 국가예산 확보에  모든 것을 이롭게 하며 쉼 없이 빈 곳을 채우는 최상의 선인 물과 같은 상선약수(上善若水)의 지혜를 모아 전력을 다하고 있다.

도의 국가예산 확보 활동 배경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하방리스크가 증대됨에 따라 정부 예산 편성기조가 신규사업을 억제하고 있는 현실에서다.

이와 같은 상황을 도는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경제활력화와 체질강화 산업생태계 조성, 자존의식 고취 등 도정 핵심 신규사업에 대한 사전설명 활동으로 기재부 단계에서 최대 예산을 담기 위해서이다.

이에 따라 최용범 행정부지사가 25일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등 주요 인사를 방문 면담,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의 필요성을 설명,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전국 유일 홀로그램 지원기관인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등과 연계, 홀로그램 산업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홀로그램 소재, 부품 실증개발지원센터' 건립비로 33.5억원,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스템 개발비용 절감 및 기간단축을 위해 '전기자동차 에너지시스템 전주기활용체계 구축' 사업비로 60억원 반영 등을 요청했다.

이어 김완섭 사회예산심의관을 방문, 익산 왕궁 정착농원 미 매입 잔여 현업축사의 가축분뇨 배출로 인한 새만금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현업축사 매입비' 200억 반영, 한국판 뉴딜정책에 부응하고 건설기계분야 신선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 굴착기 보급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 3차추경에 100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김경희 행정예산심의관과 만남에선 대한민국 대표 법조인으로 추앙받는 법조삼현이 지켜낸 법의 참뜻을 기리기 위해 구전주법원,검찰청 부지에 ’전주 로파크 건립‘ 사업이 추진될수 있도록 10억 반영을 건의했다. 

끝으로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농산업인프라가 마련되어 있는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농산업벤처창업캠퍼스가 조성될수 있도록 58억원 반영과 수산 양식업의 미래산업인 '흰다리새우 디지털양식 플랫폼 개발' 추진을 위해 용역비로 8.4억원 반영을 피력했다.  

전북도는 기재부의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정부안 최다 예산 확보를 위해 도, 시, 군, 정치권이 힘을 모아 총력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하진 도지사를 필두로 지휘부 등이 기재부 등 부처 릴레이 방문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특히 26일에는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인 이상직, 윤준병 의원과 전북도를 비롯한 14개 시,군 국가예산 담당자가 참석, 중점확보 국가예산 사업 등에 대해 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7월에는 쟁점,현안사업에 대해 지역국회의원 및 14개 시장,군수와 공동 협의 대응하기 위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