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과 문화공연가 펼치진다. 특히 올해에는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 시간대 프로그램이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덕진도서관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송천·금암·인후·쪽구름·건지·아중도서관에서 저자특강과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에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도서관에서 만나는 내 인생의 작가’를 주제로 총 13회의 저자초청 강연과 총 5회의 특별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달의 저자초청 강연의 경우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세상 속에서 나를 지키는 법’(24일·송천도서관) △오기범 작가의 ‘세계일주에서 찾은 인생의 길’(25일·금암도서관) △이혜진 작가의 ‘책 읽는 엄마의 똑똑한 도서관 활용법’(26일·인후도서관) △궤도 작가의 ‘같은 날 당신은 한번도 선택한 적이 없다’(26일·건지도서관) 등이 실시된다.

또 26일 아중도서관에서는 어린이와 부모들을 위한 버블&풍선공연도 열린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평일 야간시간대(19~21시)와 주말·휴일 오전시간대(10~12시)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청소년과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추천한 작가를 다수 섭외해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운영 시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사용, 1m 거리두기, 행사장 환기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대한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여가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높일 수 있는 특강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 도서관별 자세한 행사 일정과 참가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도서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