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신흥중·고등학교 동문회에서 지난 2월 21일 본관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준공 기념식이 19일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임희종 신흥고 교장, 이용규 (유)신흥태양광 대표이사, 정영택 신흥총동문회장, 정희균 학교운영위원장 및 교직원과 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신흥고 본관에 설치된 태양광은 150KW 규모로, 신흥동문회에서 유한회사 신흥태양광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관리한다. 

이곳에서 발생하는 연간 수익금은 약 4천만원 정도며, 전액 모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향후 20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준공식은 코로나19 등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태양광이라는 신재생에너지를 만들어 다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점에서 뜻깊은 행사였다. 뿐만아니라 환경보호와 장학금 지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로써 다른 학교에 모범이 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