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황권주)에서는 지난 4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완산구는 당초 취약계층 12가구 정도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난 4월 신청접수 결과 70여 가구가 접수돼, 완산구와 중고 가전·가구 무상지원 업체인 ㈜삼부(대표 홍성택)는  중고 가전·가구를 선별 수리한 후, 6월 상반기 22가구에 대해 냉장고 및 세탁기, TV, 쇼파 등 22점 지원했다.

 

재활용업체 ㈜삼부 홍성택 대표는 “무상지원 활동으로 어려운 세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고, 재활용률을 높이고 지원대상에게 보다 좋은 물품 지원을 위해서 수리 수선에 각별한 정성을 다해 지원 노력을 할 것”이라고 거듭 전했다.

황권주 전주시 완산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 중고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으로 친서민 나눔 문화실천과 생활속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분위기가 실천·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