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한상민, 이상만)가 17일 행복나눔 텃밭에서 올해 첫 감자 수확 활동을 펼쳤다.

감자 수확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내장청년회, 노인회, 나누미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를 수확하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확한 감자 120박스는 지역 내 경로당과 장애인단체.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의 간식과 부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자체특화사업인 ‘행복 나눔 텃밭 가꾸기’ 사업을 4년째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기부자들에게 후원받은 무료임대 토지에 지난 3월 봄 감자를 심어 이날 수확에 나선 것이다.

이상만 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봉사활동에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줌에 감사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나눔 텃밭을 통해 공동체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민 동장은 “앞으로 텃밭에 김장용 가을배추를 심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정읍=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