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2011년도 상반기 신규사업’ 12건에 총 사업비 232억원을 확보해 섬유산업 재도약과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반기 수주한 신규사업은 지식경제부 7건, 중소기업청 4건, 농림수산식품부 1건 등 중앙정부 용역사업으로 직접 관련된 기관만 대학 2개, 연구기관 8개, 기업 37개가 참여하고 있다.

섬유관련 소재, 염료, 가공제, 장치 등 원천기술에서부터 원사, 원단, 염색, 완제품 등 응용기술까지 다양하고 복합적인 섬유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연구원에 보유하고 있는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해 인근 섬유기업에 시험분석, 디자인, 시제품생산을 지원하는 기업지원사업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이뤄낸 것은 올해 연구원에서 전략 추진하고 있는 도내 섬유관련기업 멘토링사업이 바탕이 된 것으로 판단된다. 멘토링사업은 도내 지역 섬유기업 80여개를 대상으로 담당 연구원을 1:1로 매칭하고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기업 요구를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유관련 기업 연구개발능력을 향상시켜 중소기업 비용절감, 품질개선 등 기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 하는데 ‘멘토’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