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방조제 도로높임 마무리, 야간통행 제한 해제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 권역별 운육개선 효과 기대
-도 등 유관기관 전면개통에 따른 안전과 치안 대비 철저
-전구간 차량속도 70㎞, 차량중량 43.2톤 이상화물차 통행 제한

새만금 방조제가 새만금 1호 방조제 도로 높임 공사가 마무리돼 22일 오후 전면 개통된다.

방조제는 지난해 4월27일 준공과 함께 개통됐으며 1호 방조제 도로높임공사로 인한 안전사고방지를 위해 제한적 임시개방했다. 하지만 공사가 마무리 오는 22일부터 도로개통 및 오토캠핑장 개장 기념행사가 열린다.

도는 방조제 전면개통으로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방조제 전면개통과 함께 새만금 방조제 야미도~신시도 구간 다기능부지에 오토바이 체험장과 오토캠핑장, 수상레포츠 시설도 함께 개장할 예정으로 피서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주변지역 관광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서천-군산-부안-고창을 잇는 도로 기능은 권역별 물류, 교통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지난 13일 방조제 전면개통에 따른 안전대책을 주변 자치단체, 전북경찰청, 새만금사업단과 함께 마련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자체 주ㆍ야간 야간순찰(총 23명, 주간 15명, 야간 8명)을 통해 방조제 이용자 야간 안전운전과 도로 갓길 불법주정차, 취사행위 및 쓰레기 투기 등을 계도하고 특히 방조제 전구간 차량제한 속도를 70㎞로 제한하는 한편 차량중량이 43.2톤 이상화물차는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또 전북경찰청은 과속방지를 위해 기존 방조제에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 운영과 1호 방조제에도 추가 설치 협의를 했으며, 기상악화에 따른 안전대책도 마련해 풍속 20m/sec이상, 노면결빙 등 기상악화 시 상부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방조제 경사면에서 낚시나 지정장소 밖 야영 등은 금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방문객 편의제공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