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한지도 이제 상당한 시일이 지났다. 대통령의 그같은 공표는 코로나 사태로 고용 위기에 빠진 국가 경제를 위해서였다. 본래 정부는 50만개에서 6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거라고 했는데 대통령의 발표는 그것을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일자리 제공156만 개를 말하는 것이어서 국민들은 놀라워했다. 청년들을 위해서도 디지털 일자리 55만 개를 추가 하고 공무원등 다른 일자리도 지난 5월부터 점차 4만8천 명을 채용한다고 했던 것이다.

전북도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부응해 뛰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도내 전문가 그룹과 함께 사업추진단을 구성해 6개 분야의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하니 그 기대가 크다. 정부의 일자리 규모가 엄청나게 커진 만큼 전북도는 각오를 단단히 해야겠다.다른 광역 지자체에 밀리지 않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전북도의 발언이 소망스러운 때이다.

전북도는 제 몫을 지키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확실히 해둘 것이 있다. 그것은 다른 게 아니라 전북도가 선택한 디지털 인프라며 지역 개발 SOC며 문화 콘텐츠 등 6개 프로젝트를 대외적을 공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주문은 다른 지자체의 그것과 중복이 안되게 하기 위함이다. 전북도는 할 수만 있다면 블루오션을 통한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지난날 반복해 말했던 바, 지역의 발전상이 시원치 않은 이유를 전북도 관계자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다른 고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은 왜 그렇게 안 되는지 유감이다. 만약의 경우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전북도는 끈질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우리 전북이 광주와 전남에 묻어 가거나 끌려가는 일이 잦기에 하는 말이다. 광주와 전남이 전북보다 인구가 많고 경제권이 크다고 해서 그래야 할 이유는 없다. 전북은 독립된 지자체이지 광주와 전남에 예속된 게 아니다. 전북은 광주와 전남의 들러리가 아니라는 이야기다. 다시 강조해 말하거니와 전북도는 이번에 제몫의 일자리를 제대로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