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쉽게 퇴치되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코로나의 퇴치를 염원하고 있건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여간 걱정이 아니다. 진정 되는 듯 하다가도 재발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황금 연휴 기간 때부터 새로운 확진자들이 늘더니 감염원을 알수 없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이제 5월도 끝자락인데 6월에도 일상의 회복이 어렵게 됐다. 수원수구라는 말 그대로 누구를 원망하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니건만 일부 인식없는 이들의 행태를 보면 너무나 폭폭해 뛰다 죽을 노릇이다. 

쿠팡 물류센터를 비롯해 새로운 발병 환자들을 발생시킨 물류센터들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는 지금이다. 발병 환자들이 한두 명도 아니고 폭발적으로 불어나고 있으니 정녕 반면 교사의 사례가 아닐 수 없다.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더러면 그런 불행이 없었을 터인데 말이다. 이태원발 코로나 집단 감염의 소식을 들었을 때 느끼는 게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 것인가. 확진 환자가 하룻밤새 수십 명 씩 발생하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전북 지역의 경우 그래도 청정 지역이라서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와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 8만6113 명이 등교를 시작하였다. 교육감이 책임지겠다고 말한 가운데 이루어진 등교이다. 도교육청은 방역 당국과 함께 학생들의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그 만전을 기하는 자세는 학부모들의 마음과 같은 수준의 것이라야 한다. 그래서 존경받는 교육감이 되고 칭찬 받는 교육청이 되어야 한다.

코로나를 상대로 하는 전쟁은 보건 당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일반 시민들도 할 일이 있다. 서울의 이태원발 집단 감염이며 부천 물류센터발 집단 감염이 큰 교훈을 주고 있는 이때, 개인주의에 바탕한 제멋대로의 행동은 곤란하다.코로나 극복에는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려는 연대 정신이 큰 힘을 발휘한다. 실내를 제 때 환기하고, 손을 의식적으로 자주 씻고, 마스크를 끼고 외출하기와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 알상화로 기필코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