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나들가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하기 위해 ‘나들가게 특화상품 판매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도가 이번에 추진하게 될 ‘나들가게 특화상품 판매 지원 사업’은 현재 나들가게로 개점한 점포 187곳 중 100곳을 선정해 Buy전북 인증상품과 시ㆍ군지역 우수상품을 판매 할 수 있도록 판매 진열대와 냉장고를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비(1억2,000만원)과 시ㆍ군비(1억8,000만원) 등 총사업비 3억원이 투자 되는 이 사업은 예산이 확보되는 시ㆍ군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공모 절차에 따라 추진하게 된다.

지원 대상 점포 선정 절차는 도에서 사업계획 공고 후 시ㆍ군에서 신청 접수를 받아 신청 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 후 도에 선정 요청하면, 도는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현장 평가 결과와 심사 위원들 의견을 반영해 시ㆍ군별 배정된 범위 내에서 고득점 순으로 지원 점포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 기준은 ▲혁신의지(친절도, 청결도, 혁신활동) ▲지원 예상효과(상권 안정성, 매출수준, 점포 존속성) ▲특화상품 의지(특화상품 판매 품목) ▲가감점(인근 SSM 입점 및 나들가게 인접 여부) 등이다.

선정된 점포는 점주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Buy전북 인증상품 뿐만 아니라 시ㆍ군지역 우수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 진열대와 냉장고 설치비로 3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비를 지원받은 나들가게는 Buy전북 인증상품 품목 중 농축산, 전통가공, 공산품의 10개 이상 품목과 각 시ㆍ군에서 내세우는 지역 우수 상품의 판매 코너를 배치ㆍ판매하게 된다.

한편, 나들가게는 수퍼 등 점포 총면적 300㎡이하인 소매 점포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등 자금을 저리로 융자하고 간판교체, POS설치, 상품 진열비를 보조해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점포경영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98.3%의 점포가 개점 1개월 후 점포의 일일 매출액이 개점 전보다 증가했고, 이중 54.5%는 개점전과 비교해 10%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나들가게 특화상품 판매 지원 사업으로 다양하고 우수한 지역 특산품을 판매함으로써  성과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