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서(서장 정재봉)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 11~12일 순창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순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관내 사회적 약자인 위기청소년 가정을 방문, 주거 리모델링과 주변 환경정리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순창경찰서와 지역 내 유관 기관이 함께 한 “나눌수록 커지는 따뜻한 희망나누기” 활동은 위기·불우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발굴·지원을 통해 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성치안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 나눔 대상 가정은 구림면 소재 한부모 가정·위기청소년으로, 오래된 조모 집에서 생활하며 제대로 된 공부방을 갖지 못했던 아이들에게 쾌적한 생활·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도배·장판, 옷장·책상·의자 교체 등 주거 리모델링을 실시하였고, 정돈되지 않은 집 내·외부 쓰레기 정리 등 주변 환경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정재봉 경찰서장은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 특히 읍내권가 멀리 떨어져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에게 따뜻한 나눔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여성·노인·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안전한 순창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 범죄 예방 및 홍보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이양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