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축산관계자가 구제역ㆍAI 발생국가를 방문하거나 발생국가를 체류ㆍ경유해 입국할 경우, 공항만 검역기관(농수산검역검사본부)에 반드시 출ㆍ입국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따른 의무 시행으로 특히, 동남아 등 해외로부터 구제역ㆍAI 등 국내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조치로 국내 입국시 검사 및 소독조치를 받게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축산관계자의 범위는 ▲가축 소유자(소ㆍ돼지ㆍ닭ㆍ오리ㆍ양ㆍ사슴ㆍ염소ㆍ거위ㆍ칠면조ㆍ메추리 사육하는자) ▲동거가족(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자, 사실상 거주를 함께하는 가족 포함) ▲고용인(고용체결과 관계없이 축산농가 소유자에게 노무를 제공하는 자) ▲기타(수의사, 가축인공수정사, 동물약품 판매업, 사료판매업, 가축분뇨업, 가축시장 종사자, 가축방역사 등)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ㆍAI 발생국가를 여행시 축산농가ㆍ가축시장 등의 방문을 금지해 주시고,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후 가축사육시설에 대해 5일간 방문을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외여행시 입었던 옷의 세탁, 샤워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과 육류, 햄, 소세지 등 축산물의 반입 금지와 부득이 가지고 올 경우에는 공항만 검역검사본부에 꼭 신고해 줄 것”을 덧붙였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