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전북 원동마을 주민들이 배 냉해로 시름을 앓고 있다. 

원동마을 주민들은 27일 이번 냉해 피해로 ‘꽃눈고사피해 및 대규모 착과불량 피해’가 급속히 확산 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입장문을 통해 ▲연속된 저온피해 해결을 위한 특단의 방법 강구 ▲저온피해농가 들의 재난 지원 적극 대응 ▲농작물 재해 보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며 보상율 50%가 아닌 100% 수정지원을 촉구했다.

과수농가 관계자는 “이상기온 및 저온 현상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는 우리 농민들의 책임일 수 없다”며, “농작물 재해 피해 지원 단가 현실화 와 향후 지속될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하여 지원방법과 내용을 현실화 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