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이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새로운 확진 환자의 수도 신규 사망자 수도 눈에 뜨게 줄어든 것이다. 이 정도라면 의료진들이 누적되는 피로감이 없이  대처해주리라는 믿음이다. 바로 그래서일 것이다. 불교의 법회와 카톨릭의 미사가 2개월만에 재개되었다. 이같은 변화는 다른 모든 종교계도 현장 예배가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그동안 시민들이 방역 강국에 협조한 덕분이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일상이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라는 이야기다. 이런 때일수록 시민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 코로나 퇴치 굳히기로 들어가야 한다. 했던 말 또 하고 또 하지만 방역 당국이 시민에게 호소하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다.계속 지적하고 있거니와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를 반면교사의 사례로 보아야 한다. 일본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등한히 했다. 그 결과 사태가 심각하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 수도 사망자수도 우리 한국의 그것을 넘어버린지 오래 되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과 프랑스와 독일도 반면 교사의 사례로 보아야 한다. 그 나라의 국민들은 그동안 방역 당국과 의료진에 협조하는 정신이 부족했다. 그래서 지금 아우성을 그치지 않고 있다. 다들 잘 알고 있는 바 미국의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코로나를 일반 독감 정도로 괜찮을 것처럼 말했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본보기가 되어버렸다.
@불교의 법회와 카톨릭의 미사가 재개되었으므로 다들 예전과같은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지개를 켤 터이다.그래도 예전과 같은 일상이 회복된 것은 아니다. 이제 무엇을 해도 된다는 식으로 판단해선 안된다. 우리 전북의 경우도 그렇다. 다른 광역 시도와 비교해 청정 지역이라고 해도 조심하는 정신태도를 아주 놓아버려서는 안된다. 방역 당국이 호소하는 대로 해야 한다. 손을 의식적으로 자주 씻고,외출시에는 마스크를 끼고, 사람과 사람 사이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코로나 제로의 마침표를 확실히 찍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