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어느 정당에서 승리 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어느 정당이 승리 하느냐에 따라 정국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결과는 정부여당인 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역대에 없었던 큰 변화도 있었다. 

총선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는 대한민국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이번 정부 여당 승리의 원동력은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방역대책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中國發(중국발) 코로나19는 전 세계로 확산 되면서 유일하게 한국만이 방역 및 확산방지를 포함한 치료율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정치적 관심은 더 높아졌고, 그 결과  유권자들의 참여율도 높아졌다.

높은 투표율은 정부여당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했지만, 보수층은 상대적으로 나쁜 결과를 초래 하게 됐다. 

이러한 정부 대응은 유권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정부여당의 과반의석 차지는 향후 정국 방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과 정국주도권에서 앞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국주도권 확보를 바탕으로 개혁 드라이브에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됐다. 

21대 총선 최종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다. 

2000년대 들어 치러진 총선 투표율로는 최고치이며,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난 29대 총선 때 투표율 58%보다 8.2%p(포인트) 높은 수치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Δ14대(1992년) 71.9% Δ15대 63.9% Δ16대 57.2% Δ17대 60.6% Δ18대 46.1% Δ19대 54.2% Δ20대 58.0%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율 최종집계에 따르면,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2912만804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 가운데 관내 사전투표 결과와 관외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까지 합산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울산이 68.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종 68.5%, 서울 68.1%, 전남 67.8%, 경남 67.8%, 부산 67.7%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서울 68.1%, 경기 65.0%, 인천 63.2%를 기록했다. 충남은 62.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21대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15만7000여명의 투표관리인력이 투입됐으며, 투표지분류기는 2070여대, 투표지심사계수기는 6610대가 사용됐다.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