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한시적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휴업 기간 중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3~4월 학부모 부담금을 반환해 주기로 했다. 또한 소속 교원의 인건비 전액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사립유치원 137개원이며, 기간은 3월 1일~4월 24일까지 8주간이다. 

그 근거로는 2020년 추가경정예산 국회 확정 및 교육부 유아교육정책과 '2020년 유치원 운영 한시적 지원 사업 기본계획' 알림에 따른 것이다.

사립유치원 운영 한시지원 사업 추진계획(안)을 살펴보면 *개학 연기에 따른 학부모 부담경감 지원, *유치원 교원의 고용 및 생계 안정 지원, *학교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한 안정적 운영 지원 등이다.

사립유치원 지원사업의 내용으로는 3~4월 학부모 부담금을 돌려주는 것으로서, 수업료 결손분 중 50%는 유치원이 부담하며 나머지 50%는 정부와 도교육청이 분담 지원한다.

기간은 2020년 4월~12월까지며, 총 사업비는 19억여원이다. 1차 추경편성으로 자체비 12억여원, 국고보조금으로 6억여원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소규모 영세 유치원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도 밝혔다.

학부모 부담금이 월 5만원 미만인 유치원 13개원과, 학부모 부담금이 월 10만원 미만이고 유아 수가 50명 이하인 유치원 7개원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