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산업관광 육성’, ‘문화콘텐츠형 시티투어’및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공모에 고창군(2개)과 익산시(1개)가 각각 최종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산업관광 분야에 고창군의 ’짓다·놀다·먹다·쉬다 6차 산업관광 프로젝트‘가 문화콘텐트 시티투어 사업에 익산시의 ’여섯색깔 고백여행‘ 및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사업에 고창군 ’높을 고창 할매바위 클라이밍 체험 및 투어‘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산업관광’은 지역특화 산업, 기업체 등 산업 현장과 연계할 수있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방문객에게 특색 있는 체험형 관광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창군은 대표 기업체인 상하농원과 지역 농가가 함께 새로운 농촌생활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한다.

상하농원은 지역 농가 농산물 판매장을 운영, 지역명사와 함께하는 체험교실 등 고창의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만들어 지역의 산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화콘텐츠 시티투어 사업’은 지역만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주제와 이야기를 입혀 방문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여섯색깔 고백여행'이라는 주제로 역사문화적인 배경에 담긴 다양한 의미에 현대적인 이미지를 덧입혀서 고도 백제의 역사자원, 지역 특산품인 보석, 공연 등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시티투어버스를 상품화한다.

‘지역특화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사업’은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저스포츠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내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 컨텐츠 및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이다.

고창군은 할매바위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을 중심으로 산악자전거, 패더글라이딩, 트레킹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체험하고, 천혜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먹거리, 지역축제 등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에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다수의 사업들이 선정되어 전북 관광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역관광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주시는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자원과 수용 태세를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마련 사업비로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0억원이 지원되며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에 남원시가 선정되어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와 같이 정부의 공모사업에 다수의 사업이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공모사업의 매뉴얼 분석은 물론이고 우리도 만의 장점을 부각 시키고 관련 전문가의 자문, 특히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쏟은 결과이다.

곽승기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 및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기존의 보는 관광에서 체험콘텐츠 중심으로의 관광트렌드에 발 맞추어 지역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여 여행체험1번지 전라북도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