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청와대 비서관실에서 운영하는 ‘BH 푸른누리기자단’ 40여명이 임실 치즈마을 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해 농촌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임실 치즈마을은 농촌진흥청에서 신대동여지도 작성을 위한 현지 조사 결과, 전국 3위안에 든 마을로 청와대 BH 푸른누리기자단도 이로 인해 방문했다.

이날 교육은 기자단이 임실역에 도착, 시골 할아버지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경운기를 타고 마을로 이동해 우유에서 치즈까지의 제조 과정 설명을 듣고 치즈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쌀도우로 피자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 도시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하고 즐거운 농촌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치즈빌 아카데미 교육농장은 쌀을 생산하는 7단계 과정을 맛있는 사람을 만드는 7가지 과정으로 연결시키면서 공부는 이웃을 향한 봉사와 사회에 공헌을 해야함을 일깨워줘 아이들의 인성교육에도 크게 한몫 했다.

이날 기자단을 인솔한 BH 뉴미디어비서관실 관계자는 “도시에서 먹는 농산물의 재배과정을 설명 들으며 아이들이 농부들께 더욱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또 “밀가루로 만든 피자 대신 우리 쌀로 도우를 만들어 직접 늘리고, 붙이고, 얹어서 완성한 치즈피자를 즉석에서 구워 먹으니 더욱 고소하고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ㆍ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덧붙였다.

농기원 조영철 원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단순히 농업ㆍ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콘크리트 숲이 아닌 자연 속에서의 체험을 통해 농업ㆍ농촌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고 정서 순화와 올바른 가치관을 기를 수도 있어 앞으로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