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편에 이어>‘실천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책임질 준비를 하는 데서 나온다.’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

독일 고백교회의 목사이자 신학자인 디트리히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히틀러 정권 아래에서 반나치스 운동하였다. 그러나 히틀러 암살계획은 실패하고, 1943년 게슈타포에 체포되어 강제수용소에서 처형되었다.(출처 : http://www.doopedia.co.kr) 그는 책임질 준비가 된 상태에서 자기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익숙한 속담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있다. 구슬이 낱개로 존재할 때보다, 그것이 ‘연결되어 하나의 물건이 될 때 훨씬 큰 가치를 가진다’라는 의마다. 아무리 ‘훌륭하고 좋은 것이라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쓸모없다’라는 뜻입니다. 학교에서, 가정에서, 세상의 배움을 통해서 무엇이 좋은 행동이고 나쁜 행동인지 알 수 있다.

반복되고, 반복되는 무의미한 삶의 여정에서도 우리는 ‘실천하고, 모함하고, 도전해야’ 한다. 뜬구름 잡는 목표에 매달리는 바보는 되어서는 곤란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자신을 성찰하면서 가능한 것부터 생산적인 푸르른 모험을 실천해보자. 비록,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그에 따른 성취감은 기대 이상일 것이다. 

다만,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가다가 멈추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추진력을 가지고 힘차게 달려갈 자신감이 필요하다. 일을 통해서 얻는 작고 사소한 성취감이 쌓여 ‘기쁨’과 ‘감동’을 선물을 받아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박여범 / 용북중학교 교감·시인·문학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