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8월중 저축은행 경영정상화를 위해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동시에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대상은 전국 98개 저축은행 중 상반기 기검사(10개), 예보소유(2개), 우리금융지주 인수(1개) 등 13개 제외한 85개 저축은행이다.
특히 하반기 검사가 예정된 47개사는 경영진단 대상에 포함 자구계획을 점검해 충분한 정상화 기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진단방법은 금감원, 예보, 회계법인 인력으로 구성된 20개 ‘경영진단반(약340명)’이 각각 4~5개 저축은행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범위는 자산건전성 분류 및 BIS비율 점검 등을 중점 대상으로 한다.
금감원은 사전에 경영진단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고 순회지도반을 구성․운영해 평가 및 규정 해석상 통일성을 도모하고 기준 적용시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경영진단 등의 결과를 토대로 현행 법령에 따라 관련조치 부과하고, BIS비율 5%~3% 이상인 경우 최장 6개월이내 정상화 기회 부여, BIS비율 3%~1% 이상인 경우 최장 1년이내 정상화 기회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BIS비율 1% 미만인 경우에는 경영평가위원회가 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정상화계획을 평가해, 승인시 3개월간 적기 시정조치를 유예해 정상화 기회를 부여하고, 불승인시 경영개선명령을 부과할 예정이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