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힘내야겠다. 언제고 하는 말이지만 도내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못 구해 고민이 깊어지는 나날이다. 도내에는 괜찮은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하다. 일자리라는 게 비정규나 시간제 같은 것 이어서는 안 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취업률이 올랐다고 보도했지만 그것은 실상을 보고한 것이 아니다.전북의 취업률은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16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전북도가 때때마다 내놓는 일자리와 관련한 보고가 마뜩치 않다. 안타까운 세월이다. 현실과 희망이 같은 방향으로 상승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다. 전북도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에 열정을 가져야 한다.그래서 다시 또 전북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일자리 창출 약속이 어떻게 돼가는 것인지 궁금하다. 그 일자리 창출에 구체적으로 힘을 실어야 한다. 미취업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비정규 취업자들도 바라는 바는 괜찮은 일자리이다.

전북도는 고용안정에도 마음을 두어야겠다. 노력을 안 한 것은 아닐 테지만 젊은이들은 피부에 와 닿는 실감을 말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도내 근로자의 40%가 비정규직이라고 지적했는데 지금은 그 수준을 훌쩍 넘었으리라는 짐작이다. 고용 구조의 현실이 이런데도 고민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일자리 안정과 관련해서 전북도는 우리 지역의 현황을 솔직하게 평가해야 한다.

전북도는 젊은이들을 탓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눈이 너무 높은 게 아니다.괜찮은 일자리를 어떻게 하면 더 많이 늘릴 수 있을까 전북도는 생각에 생각을 더해야겠다. 한때 반짝 빛나고 꺼지는 생색 수준의 일자리는 곤란하다. 젊은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미봉책은 안된다.일자리를 구하느냐 못하느냐는 젊은이들에게 미래가 걸린 중요한 문제이다. 일자리다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도는 더욱 분발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