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020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2일 발표했다.

선발예정인원은 총 240명으로 작년에 비해 27명 증가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직 201명(일반 188명, 장애 9명, 저소득층 4명), 전산직 4명, 사서직 8명, 공업직(일반기계, 일반전기) 5명, 시설직(일반토목, 건축) 7명, 기록연구(기록관리)직 2명, 운전직 13명이다. 이 중 공업직(일반기계, 일반전기) 2명과 시설직(일반토목, 건축) 3명은 특성화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은 18세 이상으로 200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사람이다. 단, 기록연구사는 20세 이상으로 200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자로서 2020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면접)시험일까지 계속해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라북도로 돼 있거나, 2020년 1월 1일 이전까지 전라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을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면 응시가 가능하다. 단, 이 기간 중 주민등록 말소 및 거주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한다.

필기시험 원서는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 도교육청(http://edurecruit.jbe.go.kr > 교직원온라인채용 > 지방공무원채용 바로가기)을 통해 접수할 수 있고, 필기시험은 6월 13일, 인적성검사는 7월 18일, 면접시험은 7월 29일에 실시된다. 최종합격자는 8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인.적성검사를 도입키로 하였으며, 검사결과는 면접시험 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운전직렬에 대한 응시자격 요건이 대형버스 운전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으로 변경된다. 대형버스 규격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1' 대형 승합자동차 기준에 따르며 승차정원이 36인 이상으로 차량의 길이?너비?높이가 모두 소형을 초과하고 차량의 길이는 9미터 이상이다.

아울러 임신부와 장애인 등 신체장애로 시험에 어려움이 있는 응시자에게 시험시간 연장 및 확대문제지, 확대답안지, 점자문제지, 높낮이 조절책상, 휠체어 전용책상 제공 등 각종 편의를 지원한다.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 > 시험/채용정보 > 지방공무원시험)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이번 지방공무원 신규채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도내 청년 실업 해소에 도움이 됨은 물론 교육(행정)기관의 행정 수요 인력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일선 교육현장이 한층 역동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