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02-03 오후 8:34:00 | 최종수정 2020-02-03 20:34
전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군산지역 모든 학교에 휴업 조치를 내린 가운데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 해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승환 교육감은 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마스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중국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까지 발생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왜곡된 정보나 과장된 대응이 오히려 공포감을 키울 수 있으니 지나친 불안감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안내하도록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비상대책반은 1주 간격으로 가정통신문 발송을 통해 학부모에게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면서 침착하고, 안정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또한 김 교육감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건강한 생활수칙을 잘 지키고 면역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바른 식생활을 하며, 건전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추가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오는 15일부터 모든 학사일정을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장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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