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6 오후 6:58:00 | 최종수정 2011-06-26 18:58
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출신 기업가 고영민씨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500만원을 후원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영민씨는 지난 2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의 성금을 지정 기탁해 27일 5명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각각 100만원씩이 지원 된다. 이번 고영민씨의 선행으로 질병이 있음에도 어린 손자녀들과 생활하면서 병원에 가볼 엄두조차 못 냈던 분이 병원에 갈 수 있게 되었고, 부모의 질병으로 생활이 어려워 배우고 싶은 학원에 가보지 못한 어린이가 배움의 기회도 갖게 되었다. 또한 질병 때문에 생활고에 시달리며 방 1칸의 전세자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가정에 살아갈 힘을 실어 주고, 아픈 몸을 이끌고 79세의 고령으로 일터에 나가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어르신께 잠시나마 쉴 수 있는 편안함을 드리게 되었다. 고영민씨는 지난 2007년 7월 진안읍 연장리 제2농공단지에서 (주)그린파이프를 설립해 현재까지 성실하게 운영해 오고 있는 젊은 기업가로 2009년부터는 진안읍 4개 업체와 함께 매년 500만원씩을 기탁해 경로축제를 개최할 정도로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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