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여름 휴가철 대비, 식중독 등 식품 위생상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피서지 주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ㆍ군 합동점검반을 편성 ▲해수욕장, 유원지, 국ㆍ공립 공원 등 피서지나 위락시설 ▲스파 등 피서객 이용시설 내 음식점 및 식품 판매업소 ▲음료류, 빙과류, 냉면류 등 여름철 다소비 식품 제조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재료 및 음용수 위생적 취급 여부 ▲제조ㆍ조리 시설 및 기구 관리 위생수칙 준수 여부 ▲냉동ㆍ냉장식품의 보존 및 보관 온도 준수 여부 ▲부패ㆍ변질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판매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

특히, 피서지나 피서객 이용시설에서 판매되는 식품 중 변질되기 쉬운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도시락 등과 여름철에 많이 소비되는 냉면, 음료류, 빙과류, 식용얼음 등 위해발생이 우려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병행실시된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조리자는 조리 전에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음식은 충분히 가열해 제공해야 하며, 도마ㆍ칼 등 조리 기구는 교차오염 방지를 위하여 고기ㆍ생선ㆍ채소용을 구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즉시 세척 및 살균ㆍ소독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희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