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농식품 기업의 창업 활성화와 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을 위해 농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을 2018년에 새로이 출범해 올해 2년 차를 맞고 있으며, 금년 5개 농식품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돕고 있다.

이번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5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계획을 작성 및 맞춤형 패키지 지원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또한 R&D, 마케팅, 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병행해 지원했다.

지원 사례를 보면, 완주에서 봉동생강을 활용한 생강즙, 젤리, 청 등을 생산하는 달새앙은 2018년 8월 창업 후 금번 사업을 통해 내수·수출 시장을 겨냥한 시제품 제작, 홈페이지, 카달로그, 제품사진, 국내 전시회 참가를 지원 받았다. 그 결과, 몽골과 미얀마 수출 44,000달러와 전주농협 로컬푸드 입점, 크라우드펀딩으로 2천만원의 매출달성과 고용 1명의 성과를 올렸다.

또다른 업체인 (주)영인바이오는 함초함유 게장제품으로 홍보동영상과 SNS홍보마케팅, 온라인 키워드광고, 전시회 등 홍보에 집중해 온라인판매 5,700만원의 매출과 11번가를 비롯 8개 유통채널 입접하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마케팅·생산인력을 포함 2명의 추가 고용 성과를 달성했다.

그 밖에 도시형 공장인 (주)유화당은 시제품제작, 제품디자인, 사진촬영, 웹기술서를 지원받았으며, 전통기름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꼬숨은 금형제작을 지원받아 납품처 대응이 가능해져 전년 대비 120%의 매출이 증대 되었다.

이와 같은 양 기관의 지원 결과, 지난 11월 보고된 사업추진 평가결과에 따르면 기업 이미지 향상과 브랜드가치 향상, 사업화 방향설정, 소비자 접근성 확보 등 많은 간접성과도 도출돼 2019년 지원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 되었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본사업 외에도 농식품 창업아카데미,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 농식품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농식품 창업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전북을 위해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