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30년을 움직인 야구인 100인의 한 마디와 200장이 넘는 생생한 올컬러 현장 사진으로 한국프로야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책자가 발간됐다.

 스포츠서울은 8일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발부터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둔 2011시즌까지 함께 달려온 스포츠서울 야구팀과 사진부가 기록한 한국프로야구 역사서 '이것이 야구다'를 펴냈다고 밝혔다.

 1장에는 연대순으로 굵직한 사건들을 모아 프로야구 명장면들을 돌아보고, 2장 '라이벌 열전'에서는 역대 최고 라이벌들의 숨막히는 대결 순간을 모았다. 3장 '진기명기'에서는 입이 저절로 벌어지는 그라운드의 묘기들을 담았고, 4장 '야구는 내인생'에서는 은퇴 스타들이 남긴 마지막 한 마디를 기록했다.

 해외파의 영광과 좌절의 순간을 모은 5장 '해외파', 1998년 시작된 외국인선수들의 한국 성공기를 담은 6장 '코리안 드림', 야구사의 뒷이야기를 풀어낸 7장 '야담야화' 등 흥미진진한 내용을 모았다.

 마지막 8장 부록에는 주요 일지로 본 프로야구 30년, 경기제도 변천사, 한국시리즈 기록, 1~7장에서 다룬 각종 기록들을 상세하게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