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5일 수어에 대한 이해와 청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수어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남원 예촌에서 농아인, 가족, 시민을 대상으로 '제1회 남원시 수어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아인과 건청인이 함께 어우러져 수어 경연대회, 수어 체험 및 농아인 문화체험, 장애 인식개선 부스, 수어통역 및 생활문제 상담 등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8개팀의 농아인 및 건청인이 참석해 노래, 댄스, 연극 등에서 다양한 방법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수어 체험부스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심을 받았다. 

강환구 주민복지과장은 “제1회 남원시 수어문화제를 통해 농아인과 건청인이 함께 어우려져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수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