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가 하루빨리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서 평화번영정책(햇볕정책)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합니다.”
6일 국민참여당 전라북도당은 ‘제56회 현충일’을 맞이해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의 일방적이고 냉전회귀적인 대북정책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살얼음판 위에 놓였고 한반도의 평화는 풍전등화처럼 흔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공들여 진전시켜왔던 남북대화와 경제협력은 단절됐고, 전쟁의 문턱을 넘나드는 무력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논평에서 현충일을 맞이해 옷깃을 여미고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안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명복을 빈다고 강조했다.
또 지구상의 모든 국민국가가 그러하겠지만, 대한민국은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로부터의 해방, 한국전쟁, 군사독재에 저항한 민주화투쟁 등 역사의 고비마다 피 흘려 싸우셨던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나라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이제 다시는 이 땅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국가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래서 더욱 평화가 소중하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국참당 전북도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 번 고개 숙이며,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지키고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겨레의 화해협력을 위해 앞장서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박상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