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진안의료원 행정 사무조사

진안군의회(의장 신갑수)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진안군의료원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를 진안군 브리핑룸실에서 가졌다.
이날 진안군의료원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우규)는 지난 4월 24일부터 10월4일까지 활동기간 5개월여 동안 벌인 추진 상황을 밝혔다.
주요 추진상황 브리핑은 회계검토용역과 경영진단으로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용역한 회계 및 결산에 관한 사항은 진안군의료원이 결산서 작성과 재무재표 및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를 전문 회계법인에서 수행하고 있으나 결산서의 미흡한 사항과 결산서에 대한 회계감사에서 확인되지 못하고 지나친 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회계검토용역에 따라 집행부에 시정, 징계, 고발요구 건도 적시했다.
시정 요구 건은 보건소 지도.감독에 관한 사항, 의료원 인력운영에 관한 사항, 인사규정에 관한 사항 등 8건이고, 징계요구 건은 절차상 하자 있는 행정행위 관계자에 관한 것이다.
이와 함께 명확한 자료 없이 진료재료비 재고차액 조정, 불명확한 미수금 관리, 진료재료 구매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위법사항 등이다.
특히 군민들의 주목을 집중시킨 군민의 혈세 5000만원을 편성, 서울 전문회계법인에게 의뢰한 회계조사에서는 지난 2017년도 8,150만800원에 대한 재고재산 관리 소흘이 지적됐고, 신생 의료원으로 서류 미미 등 경미한 것이 지적됐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군의회에서 예산을 편성 집행할 때는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에 편성해야지 내 돈 아니니까 몇몇 의원이 의욕이 앞서 검토도 없이 의회에 건의하면 나머지 의원들이 따라가면 다 함께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진안=우태만 기자